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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닦지 않으면

oiakdjhd 2023. 3. 17. 18:50

  몸에 좋은 그림책 시리즈 중 1권 <이를 닦지 않으면>입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가질 수 있을지 알아볼 수 있는 책이예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의 이가 모두 반짝반짝해요. 하지만 차이가 있답니다. 할아버지의 이는 빠지기도 하는 틀니이고, 할머니 이는 빠지지 않는 진짜 이예요. ​ 틀니는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게 많지만 진짜 이는 불편함이 없이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어요. 틀니와 진짜 이의 차이를 알아보고 왜 할아버지는 틀니를 하게 됐을까요? 어떻게 할머니는 진짜 이를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통해 살펴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4살, 6살, 15살, 30살 때의 습관, 상태를 살펴보아요. 할아버지가 4살 때 이 닦는 것을 무척 싫어했어요. 음식을 먹고 이를 닦지도 않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반대로 할머니가 4살 때는 음식을 먹고 꼭 이를 닦고 잠자기 전에도 이를 닦고 닦고 나면 더 이상 물 말고는 음식을 먹지 않았어요. 그 결과 할아버지는 4살 때 벌써 충치가 6개나 생겼지만 할머니는 이가 건강하고 깨끗했답니다.   ​6살 때 할아버지는 충치 투성이인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났어요. 할아버지는 충치가 빠지고 깨끗한 이가 났다며 어차피 또 빠질 거라며 양치질을 하지 않았어요. 할머니는 건강한 젖니가 빠지고 건강한 영구치가 났어요. 15살이 되자 할아버지의 영구치에 충치가 또 생겼지만 할머니는 충치 하나 없는 깨끗한 이를 가지고 있었어요. 30살 때 할아버지는 치과에 가기 싫어 미루다가 결국 충치가 생긴 이를 뽑아야 했지만 할머니는 이가 아프지 않아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면서 깨끗한 치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어요. 결국 70살의 할아버지는 틀니를, 할머니는 여전히 건강한 이를 가지고 있게 되었어요. 왜 충치가 생기는지 알아보고 이에 나쁜 습관과 좋은 습관, 음식을 먹을 때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배우며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왜 이를 닦아야 하는지 가장 쉽게 설명한 책 어릴 때 치아 관리를 잘 해두면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 대개 젖니는 영구치로 새로 난다 는 생각에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데, 건강한 영구치를 갖는 것은 어릴 때 젖니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닦기의 중요성이 크게 와 닿지 않는 아이들에게 이 닦기는 무척 귀찮고 괴로운 일입니다. 이때 아이에게 무조건 강요하기보다는 그림책이나 놀이를 통해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이 책은 이를 닦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그림책입니다. 건치 할머니와 틀니 할아버지의 이를 비교하는 것에서 출발한 이야기 전개는 흥미진진하기까지 하지요. 또한 젖니와 영구치의 개념에서부터 충치의 원인, 이에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까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면 이 닦기는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