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집이다.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의 꿈같은이야기들이다."굿바이, 지나" 편이 가장 재미있었다.뭔가 부족하고 어울리지 못할것같은 남자친구 4인방.명태, 조도, 육삼이, 나는 즉흥적,모험적으로 섹스돌을 구입하고야 만다.섹스돌 그녀의 이름은 "지나".인형이지만 그녀를 사랑하게 된 네 남자.오매불망 택배 오기를 기다려 지나를 만나게 된 네 남자는숨을 불어가며 지나를 살려내고 가위바위보로 우선 선택권은 받은 내가 먼저 하룻밤을 지나와 함께 보내게 되지만,,ㅋㅋ순진한 나는 엄마에게 들킬까 염려되어 침대밑에 지나를 숨겨놓고 지나의 핑크빛 뺨 한번 만져보지 못한채 밤새 뒤척이다지나를 몰래 숨겨 학교로 가지고 오게 되었는데마침 가방검사에걸려 친구 4인방은 일주일 정학처분을 받는다인류가 진화하는 데는 수 백만년이 걸렸지만 사람이 동물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이라며이 사건으로 조도는 게이임을 커밍아웃하고명태는 스스로를 명왕성이라 여기는 가여운 처지가 되고먹보 육삼이가 잘 생겨보이기까지 되는 이상한 일이 생긴다.결국 네 남자는 선생님 책상 밑에 갇혀 있던 지나를 구해내기로 결심하고지나는 명왕성처럼 유유히 유영하듯 그들의 곁을 떠나간다지나를 만나고 보내면서 한차례 성장통을 겪은 네 남자세상은 한가지 정답이 있는 수학문제가 아니라답이 열개정도 되면 어떻게 하나라도 맞춰보려는 시도를 할수 있는 열린 세상이라는 것그것을 차차 알아가고 있는 재미난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한 문장 한 문장, 그립고 설렌다.
아, 어쩌면 이건 첫사랑의 맛?
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날 법한 마법 같은 인생 여행을 담은 단편집 델 문도 로 12회 사계절문학상을 받은 최상희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자 사계절1318문고 백아홉 번째 책 바다, 소녀 혹은 키스 가 출간되었다.
델 문도 로 청소년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은 작가의 신작에는 고독과 외로움, 설렘과 그리움, 상처와 치유에 관한 소설 여덟 편이 담겨 있다. 간결하고 단단한 문장이 돋보이는 바다, 소녀 혹은 키스 는 「방주」를 비롯해 「잘 자요, 너구리」, 「고백」 등 단편 하나하나가 온전한 그릇에 담겨 제각각 고유한 맛을 낸다. 상처와 치유에 관한 개성적이면서도 내밀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지금껏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 진실한 감정을 꺼내 들게 한다. 작가는 이 작품집으로 2016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방주
잘 자요, 너구리
한밤의 미스터 고양이
굿바이, 지나
아이슬란드
무나의 노래
수영장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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