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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스크로 가는 기차 오랫만에 읽은 소설집이다. 단편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호흡이 짧은 문장이나 단편들에도 가끔은 관심이 가는 것 같다. 그렇게 가끔 만난 단편들이 마음에 들면 금상첨화다. 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히스토리가 독특하다. 저자 프리츠 오르트만은 독일 내에서도 그렇게 알려진 작가가 아니고 발표한 작품 수도 적어서 저자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고 한다. 지금은 철학박사이자 철학교사인 안광복님이 1992년 대학 시절, 중급독문강독 시간에 이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마침 교생실습으로 인해 수업에 들어올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신 의 일부를 번역해서 제출하라는 과제를 받았는데, 번역하다보니 작품에 완전히 빠져 전체를 번역하여 제출하였는데, 이 과제 복사본이 대학가를 돌면서 이 이..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전 개인적으로한 50% 만족이네요좀 너무 정말 구체적이지 못했습니다.연세가 좀 있으셔서그런지 너무 둥글 뭉실하게 쓰셨고아버님에 대한 존경 그런 내용들만 너무 부각 하신것 같네요읽어본 육아서중에 마음에 든건 아이 마음속으로이책보다 훨씬 괜찮은것 같아요.그래도 좋은 말씀이 조금씩은 있었던 것 같아도움은 되었습니다.지난 40년간 미국과 일본에서 교수직을 역임한 장병혜 박사가 그들 교육의 장단점을 느끼고 체험하며 적용시켜온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낸 화제의 책. 이 책에는 사교육 한번 시키지 않고 자신의 세 아이를 모두 하버드대·예일대에 보내어 미국 주류를 움직이는 인재로 키워낸 저자의 자녀 교육 비결이 담겨 있다. 저자가 아이들을 잘 키운 비결은 너무나 단순하다. 부모가 먼저 반듯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 준 ..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부제 - 대중문화 속 법률을 바라보는 어느 오타쿠의 시선 저자 - 김지룡,정준욱,갈릴레오 SNC 제목이 눈길을 끈 책이다. 그렇다. 만화책을 읽으면서 궁금하긴 했다. 키라가 잡힌 다음에 단지 공책에 이름을 적었을 뿐이라고 말하면, 과연 그를 처벌할 수 있을까? 괜히 경찰들이 난리를 치면서 삽질하는 게 아닐까? 이건 키라를 잡아서 노트를 빼앗으려는 정부의 속셈이다!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은 우리가 만화나 영화를 볼 때, 흔히 궁금하게 여기는 사항들을 법률적인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예를 들면 40인의 도적을 끓는 기름으로 죽인 알리바바와 시녀 마르자나는 과연 정당방위인 걸까 아니면 과잉방위를 한 걸까?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이 악당과 싸우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누가 보상해줄까? 트랜스포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