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이다. 그렇지만 소설과 에세이와 만화가 반씩 섞여 있다. 예전에 이런 식의 소설들이 유행했었다. 일련의 아류작들을낳았던 소설. 가볍다. 그러나 겪어본 이에게는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성찰이 있다. 무겁진 않다. 하지만 인스턴트 사랑을 하고 있는 이는 결코 이해하지 못하리.
2002년 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은 받은 1권에 이어 2권이 탄생되었다. 20대. 사랑. 그리고 이별. 그 절절한 사연을 만화로 그린 이 책은 가슴 깊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그리워한 당신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내용이다. 뻥 뚫린 가슴을 들여다 보며 살아 있다는 게 신기할 뿐 이라고 중얼거리는 주인공은 자신처럼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그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다. 그는 자신의 아픔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글과 그림을 택했다. 짧은 한 컷, 또는 여러 컷의 만화를 통해 사랑의 구구절절함을 이야기하기로 한 것. 그의 이야기방식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고, 그가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넷 공간은 수많은 네티즌들을 불러 들였다. 아픈 추억을 되새기며 힘들어하지만,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찾아올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권한다.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되었던 작품.
사랑에 빠지다
삶과 마주하고
서로를 볼 수 없게 되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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