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모습이 참이쁘지만 평소엔 안입히게 되는거 같아요 명절이라고 유치원에서 입혀보내달라고 하거나 세배하는 설날에만 주로 입게 되더라구요 분명 곱고 이쁜 우리 옷인데 말이죠 그래서 엄마가 없으면 한복 입는걸 힘들어하는 편이죠 요즘을 생활한복스타일 좀더 편하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 순서는 알고 있는게 좋겠죠유치원에서야 학습자료가 있으니 설명하는데 집에선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하기도 하답니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저흰 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을 활용했답니다. 저희 둘째는 한복을 좋아해요 가끔 집에서 한복을 입고 놀기도 하거든요 엄마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이쁜긴 하더라구요 ㅋ할머니 칠순잔치에 가기 위해서 원이와 건이는 한복을 입어야했어요 엄마와 아빠는 먼저 준비 한 후 도와주겠다하셨지만 원이와 건이는 스스로 해보겠다고 나선답니다.
누가 먼저 한복 입나 내기할까? 우당탕탕 아이들의 한복 입기 대소동! 오늘은 할머니의 일흔 번째 생신인 칠순 잔칫날. 원이네 식구는 아침부터 한복을 차려입고 잔치에 갈 준비를 하느라 바빠요. 엄마 아빠가 먼저 준비를 하는 사이, 누나 원이와 동생 건이는 ‘누가 먼저 한복을 입나’ 내기를 해요. 그런데 누나 원이가 먼저 만세를 부르지 뭐예요! 떡하니 남자 복건을 쓰고 말이지요. 건이는 한복 바지 대신 누나 속바지를 입고 있었어요! 한복을 서로 바꿔 입은 모습을 본 엄마는 ‘호호호’ 웃으며 아이들에게 한복 입는 순서와 입는 법을 가르쳐주었어요. 온가족이 모인 칠순 잔치에서 할아버지는 멋들어지게 노래 한 곡조를 뽑으셨어요. 할머니와 아이들은 모두 신나게 춤을 추었답니다.